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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 1분기 당기순익 3269억원

김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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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5-08 17:02 최종수정 : 2014-05-08 20:57

中企대출 경쟁력 앞세워 수익성·건전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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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올 1분기 326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이 8일 발표한 2014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 포함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7%(2575억원) 늘었으며 직전분기(1687억원) 대비 93.7%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기업은행만 별도로 살펴보면 1분기 당기순이익은 3327억원으로 한해 전 1분기 실적인 2749억원과 비교해 21% 증가했다. 직전분기 1655억원과 비교하면 101%가 늘어난 것으로 이는 대손충당금 전입액과 일반관리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92%로 전년동기(1.95%) 대비 0.03%p, 직전분기(1.93%) 대비 0.01%p 하락했다.

올해 1분기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11조2370억원으로 한해 전 1분기 105조7990억원과 비교해 5.1% 늘었다. 또한 2014년 1분기 은행별 중소기업대출 잔액 기준 점유율(22.6%) 1위를 굳건히 했다.

한편 건전성지표에서 기업은행의 총여신 157조4480억원 가운데 고정이하여신은 2조2950억원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 1.46%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0.15%p 개선된 수치로 경기 하락에 따른 건전성 악화 우려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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