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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의 필수품 ‘BC은련카드’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4-02-09 18:00

430만좌 발급, “편의성이 가장 큰 장점”
연회비 여타 카드 대비 1/2 “경제성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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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의 필수품 ‘BC은련카드’
원화강세와 저가 항공사의 확산으로 여행부담이 줄어들면서 해외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행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관광수지 적자는 35억3500만달러로 전년대비 15% 이상 늘어나 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나투어에서도 자사를 통해 해외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20만명에 육박했다고 발표했다.

해외여행객이 다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신용카드에서도 관련 상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여행지에서 편의성이 높은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BC카드의 은련카드는 ‘중국여행 필수품’이라고 꼽힐 정도로 중국내 사용 혜택이 많다. 현재까지 400만좌를 돌파한 발급 수가 이를 뒷받침한다.

◇ 발급 430만좌 돌파…“중화권 국가 어디서나 국내처럼 편리하게“

中은련카드와 제휴해 발급하는 BC은련카드는 작년말까지 발급 수가 430만좌를 돌파했다. 지난 2002년 중국인민은행의 비준하에 설립된 단일 카드사인 은련은 중국내 모든 카드거래의 승인중계 및 정산업무, 가맹점 및 ATM 네트워크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중국내 298개 회원은행과 89개 해외 회원사를 통해 카드를 발급하고 있으며, 2012년 기준 발급 카드수는 32억장(직불카드 95%, 신용카드 5%)이다. 특히 중국 카드사인 은련카드와 제휴한 관계로 중화권 국가내 어디서다 이용이 편리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중국내 483만 가맹점과 44만 ATM을 비롯해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 중화권 국가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이는 중화권 국가내 특정 지역 일부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한 여타 국제 브랜드카드와의 경쟁력이다. 400만좌를 돌파한 실적도 이 같은 장점에서 기인했다. 카드 사용뿐 아니라 부수업무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BC은련카드로 중국 ATM에서 현금서비스를 받아보면 국내처럼 쉽다. BC은련체크카드 역시 현금출금이 편리하다.

BC카드 측은 “이 상품의 타깃 고객층은 중국내 거주하는 상사 주재원, 유학생, 중국 출장이 잦은 상사 주재원, 중국 여행객 등이다”라며 “이들에게는 대도시 주변, 여행지 등 VISA나 MASTER카드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은 물론 중국내 모든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는 점 때문에 BC은련카드를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연회비 저렴 및 국제카드 수수료無…“고객 및 카드사 부담 적어”

무엇보다도 BC은련카드의 경쟁력은 경제성이다. 이 상품은 해외 사용 금액의 1%가 붙게 되는 국제 브랜드카드와는 달리 국제카드 수수료가 전혀 없다. 예컨데 중국에서 5727 위안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BC 은련카드는 우리나라 돈으로 100만원을 지불한다. 반대로 국제 브랜드 카드는 동일한 금액을 결제 하더라도 국제카드 수수료 1%가 붙은 5784위안이 청구돼 실제로는 101만원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동일금액 결제가 이뤄짐에도 불구하고 1만원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

이뿐 아니라 연회비 또한 여타 국제 브랜드카드의 절반 수준이다. BC은련카드의 연회비는 2000원 수준으로서 국제카드 5000~1만원 수준보다 부담이 적다. 카드사 입장에서도 국내 거래에 대해서도 분담금 명목으로 국제 브랜드 카드에 0.04%의 로열티를 지급해야 하지만, BC 은련카드는 이 역시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BC 은련카드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개인적 혜택을 넘어 해외로 지불하는 쓸 데 없는 국비 유출을 막을 수 있다.

원효성 BC카드 부사장은 “최근 BC 은련카드 고객들의 해외매출 현황을 보면 중화권 국가(중국, 대만, 홍콩 등)는 물론 미국을 비롯한 일본, 유럽 등의 국가에서도 사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향후 BC 은련카드 고객들을 위한 글로벌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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