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자금으로 활용을 원하는 경우, 평생연금 수령이 가능한 종신연금형과 일정기간 동안 연금을 수령하는 확정연금형, 상속이 가능한 상속연금형, 연금액 설정이 가능한 자유연금형 중 선택이 가능하다. 연금은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받을 수 있다.
가입연령은 만 15~70세이고 가입금액은 500만~50억원까지 10만원 단위다. 연금수령은 45~80세까지 가능하며 이율확정기간(재설정된 이율확정기간 포함)이 지난 후에 수령이 가능하다.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하는 ‘사망당시 책임준비금’은 이율확정기간이 지나기 전에 사망하더라도 초년도 보너스 적립이율을 적용해 계산하며 고의적 사고 및 보장개시일 2년 내에 자살한 경우에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종신연금형의 경우 연금지급이 개시된 이후에는 계약해지가 불가하며 이율확정기간 중에 해지하면 계약일부터 1년간 연금계약의 책임준비금에 적용하는 초년도 보너스 적립이율(1.5%)을 적용하지 않다.
만약 계약일부터 이율확정기간이 경과하기 전에 해지하면 가입시점보다 공시이율이 높은 경우 시장가격조정률(최대 20%)이 적용돼 해지환급금이 감소한다. 또 지정대리인청구서비스특약을 통해계약자는 보험금을 직접 청구할 수 없는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계약체결시 또는 계약체결 이후 ‘지정대리청구인’을 회사가 정하는 바에 따라 지정할 수 있다.
이구현 ING생명 상품개발부 이사는 “불안한 주식상황이나 저금리 시대를 맞아 목돈이 생겼을 때 돈의 휘발성을 막기 위해서 일시납 연금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목적자금이나 은퇴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 상품은 ING생명 FC(재정컨설턴트) 및 가까운 국민은행, 우리은행에서 가입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방카슈랑스 콜센터(2200-8800)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