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이지론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까지 약 7000여 명의 서민들의 800여억원의 대출(1인당 평균 대출액: 1100만 원)을 제도권 금융으로 안전하게 중개시켰다. 이는 작년과 비교했을 때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금융정보를 몰라 불법사채시장에 빠질 염려가 있는 서민들을 제도권 금융으로 안착시킨 결과라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사회적기업으로 서민들의 생활과 금융의 안전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그간 한국이지론은 2012년도 기준으로 과거 3년간 계속 대출중개실적이 감소하며 위기를 겪었다. 좋은 취지에도 불구,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는 지적이었다.
그러난 지난 9월 이상권 대표가 상근이사로 취임한 이후 한국이지론은 달라졌다. 조직, 시스템인프라 정비 및 확충과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면서 대출중개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한국이지론 측은 "최근 서민들이 대출사기 등을 당하지 않도록 금융당국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피해는 끊이지 않고 있다"며 "서민들은 한국이지론으로 효율적인 대출 중개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