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8년 외환위기 때 실직자 및 노숙인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무료급식소·연탄은행·노숙인 자활시설 운영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NH행복채움운동 확산을 위한 나눔문화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농협은행 정부서울청사지점장,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농협은행 정부서울청사지점이 지난 13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진행한 ‘사랑의 알밤 판매행사’ 판매수익금과 지점 직원들의 성금으로 마련됐다. 임정수 농협은행 정부서울청사지점장은 “올해는 유난히 추운 겨울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과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정수 농협은행 정부서울청사지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허기복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이사(왼쪽에서 세번째)에게 연탄 4000장을 후원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