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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행사’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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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11-13 21:46

지금까지 62가정에 200명 혜택 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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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행사’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은 전북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2013년 하반기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축하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 계속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전북은행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친정을 방문하지 못하는 여성이민자와 그 가족들에게 정든 고향을 돌아보고 그리운 가족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이다.

다문화가정 온가족친정나들이 대상자는 전북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으로서 내국인과 결혼한 후 3년 이상 거주한 자로 친정방문 경험이 없고 자녀가 있는 가정으로 배우자 동행이 가능한 자를 대상으로 각 시군에서 추천받아 선정된다. 올해 하반기 8가족을 비롯하여 지금까지 전북은행 지원으로 친정을 방문한 다문화가정은 62가정에 200명, 금액으로 환산하면 2억원여에 달한다.

전북은행 김한 은행장은 “한국으로 시집 온 이주여성들에게 우리 민족이고 우리 식구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조그마한 희망과 배려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여행이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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