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수의 상승 하락방향 예측, 고유차트에 따른 포트폴리오 제공
가장 눈에 띄는 곳은 특허출헌한 알고리즘 종목발굴시스템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동양증권이다. 최근엔 그 서비스영역을 주식뿐 아니라 안정성이 높은 ETF로 높였다. 동양증권은 최근 주식투자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인공지능 종목추천 시스템인 ‘MY tRadar’를 활용해 투자하는 ‘ETF tRadar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ETF tRadar 포트폴리오’는 개별 종목이 아닌 시장 전체 흐름만을 자체 분석하여 시장 방향을 예측한 뒤 이에 맞는 ETF종목을 대상으로 tRadar 고유의 차트신호에 따라 투자하는 서비스다. 즉 지수의 상승 및 하락 방향을 예측해 시장 상승시에는 레버리지 ETF를 매수하고, 하락시에는 먼저 레버리지 ETF를 매도해 수익을 실현한다. 또다시 인버스 ETF를 매수함으로써 주식시장의 상승과 하락에 관계없이 꾸준한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하락장에서 일반 개별 종목 투자로는 수익 내기가 어렵고 기존 ETF 투자 솔루션들은 주로 분할 매수/매도로 대응하는 데 비해 ‘ETF tRadar 포트폴리오’는 지수 하락시에도 적절한 매매 타이밍 제시를 통한 인버스 ETF 매수로 플러스 수익률 확보를 추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선물 종목을 기반으로 시장 흐름을 빠르게 반영하여 보다 신속한 매매 시그널을 제공함으로써 한발 앞선 매매가 가능하다. ‘ETF tRadar 포트폴리오’는 레버리지 ETF와 인버스 ETF를 시스템적으로 자동 매수/매도해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종합주가지수와 비교하고 매매내역을 ‘MY tRadar’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실제 ETF 포트폴리오 시뮬레이션 매매 결과 5월말 이후 연이은 시장 하락 속에서도 최고 약 7%를 기록하는 등 시장을 훨씬 웃도는 양호한 수익률을 내고 있다. 동양증권은 시장 방향 예측을 통한 매매 시그널 제시와 시뮬레이션 매매내역 공개에서 더 나아가 향후 모델 포트폴리오의 흐름대로 고객 계좌도 자동으로 매수/매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 해외 야간상품의 원스탑 서비스로 확대
KB투자증권은 해외/야간거래 전용 차세대 HTS ‘KB스마톡GX Plus’ 를 내놓았다. KB스마톡GX Plus는 국내 최고 수준의 빠르고 정확한 주문 및 시세조회 속도를 자랑하며 강력한 차트 기능과 함께 200 여 가지 보조지표와 시스템 트레이딩 기능을 제공한다.
KB투자증권은 KB스마톡GX Plus를 통해 해외/야간 상품의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오픈 기념으로 신규 및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외 주가지수 선물/옵션에 한해 최적 수수료의 특전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 야간 선물/옵션 및 미국 지수를 헤지 거래하는 코스피 주간 투자자들의 거래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신한금융투자도 국내선물옵션과 해외선물 거래가 가능한 파생상품 전용 HTS인 ‘신한아이 고수’를 지난달 3일 출시했다.
신한아이 고수’는 신한아이 FX(국내선물옵션 전용 HTS)와 신한아이 GX(해외선물 전용 HTS)를 통합 및 업그레이드 한 버전으로. 주/야간 선물옵션 시스템을 통합하여 속도 및 기능을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