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A다이렉트 관계자는 “마일리지보험은 지난 2011년 출시이래, 적게 탈수록 적게 내는 합리적인 보험료와 간편한 인증방식을 바탕으로 운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왔으며, 서민층의 보험료 부담 완화에도 일정 부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번에 9000km 이하 주행 고객에게까지 할인 범위 확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2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에 가입한 개인용 자동차보험 새 계약 중 13.3%가 마일리지 보험일 정도로 운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현재 각 보험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마일리지 보험은 대부분 연간 주행거리 5000km와 7000km를 할인의 기준으로 하여, 연간 주행거리가 5000km 이상 ~ 7000km 이하 이면 약 5%, 5000km 이하의 운전자들의 경우 약 9% 정도의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 주고 있다.
마일리지보험은 서민층의 보험료 부담을 줄여주고 차량운행을 줄여 대중교통 활성화 및 유류 소비량 절감, 자동차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등, 공익적인 효과도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금감원에서도 최근 마일리지보험의 주행거리 인증방식을 다양화하는 등, 상품을 보다 소비자 친화적으로 개선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