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1년부터 환경교육전문 NGO ‘(사)생명의숲국민운동’과 함께 진행해 온 ‘행복한 나눔의 숲’ 프로젝트 과정의 일부로 아동복지시설 아동들 각자가 그린리더로 임명돼 숲과 텃밭을 가꾸면서 생태적인 지식 습득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안정 및 자신감까지도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아동복지시설 내 조성된 숲과 텃밭을 활용해 소외아동들의 주거공간을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변화시켜 소외아동들의 정서적, 심리적 발달에 기여하고 NGO와의 협업 및 외부 환경전문가 영입을 통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전문성까지 갖춘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이번 환경부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 대표는 “어린이 그린리더 양성과정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소외아동의 정서안정 및 친환경적 감수성 함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및 질적인 측면에서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가능한 많은 시설 아동들이 같은 혜택을 누리도록 어린이 그린리더 양성과정 매뉴얼을 제작해 지난 4월 서울 및 경기도 소재 아동복지시설 257개소를 대상으로 1차 배포를 마쳤으며 여름과 가을에 맞춰 2차, 3차 배포도 계획 중이다. 전문인력이 부족한 아동복지시설은 물론 일반가정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자세한 지도안과 관찰일지 등이 포함돼 있으며, 생명의숲 홈페이지(http://www.forest.or.kr/)와 블로그(http://forestforlife.tistory.com/)를 통해 상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