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번기인 모내기 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촌마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마련된 이날 봉사활동에는 30여명의 희망봉사단원들이 가족단위로 참여했다. 약 반나절 가량 진행된 봉사활동을 통해 200여 제곱미터의 논이 갓 심어진 모들로 채워졌다. 엄마 아빠를 따라온 10여명의 아이들도 모를 심으며 작은 힘을 보탰다.
이도희 LIG손보 사회공헌팀장은 “지난 2012년 봄부터 충북 정안마을과 1사1촌을 맺고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자 농번기 때마다 마을을 찾고 있다”며 “직거래장터를 활성화시키는 등 상생에 기반한 기업과 농촌 간의 교류를 더욱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IG손보는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 동안 나눔 캠페인 ‘희망봉사한마당’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모내기 봉사활동을 비롯해 전국 120여개 LIG희망봉사단 봉사팀이 한 달간 일제히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또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희망의 집짓기’ 사업을 통해 3채의 새로운 ‘희망의 집’이 완공되며 오는 31일 서울 강남역에 위치한 본사 사옥 앞에서는 임직원과 영업가족이 모은 5만여점의 기부물품을 판매하는 ‘2013 LIG희망바자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