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철 NH농협캐피탈 오토리스팀장은 차별화된 품질·서비스 및 연계연업을 통한 시너지 제공을 강조한다. 오토리스시장의 성장은 고객들에게 차구입의 합리적인 방법을 제시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 결과, 대부분의 금융사들이 오토리스시장에 진입했고 현재는 포화상태라고 할 만큼 차별화된 품질·서비스가 중요하게 됐다.
임 팀장은 “올해 NH농협캐피탈 오토리스 전략은 ‘차별화된 인프라를 통한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저렴하고 쉽게 선택’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차별화된 채널, 조달, 영업구조, 리스크헷지 등의 매커니즘과 관리 인프라가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등록·썬팅 서비스 외 차량의 하자 유무를 미리 파악하기 위한 20여가지 사전 점검 서비스, 고객의 편의를 위한 탁송 시간 및 장소 지정 서비스, 집 앞까지 찾아가는 정기·종합 검사 대행 서비스 등 차량 관리에 관한 일체의 서비스와 저렴한 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계영업 시너지 혜택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밝혔다. NH농협의 커버리지를 활용한 Positive 시너지를 통해 NH농협지주 전체의 고객들에게 통합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 그는 “현재 주택, 자동차, 운영자금 등 목적에 따라 각기 다른 금융사를 이용하며 연계 혜택들의 기회가 단절되고 있다”며 “심지어는 과도한 대출이라고 ‘디마케팅(De-marketing)’하는 사례도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다양한 연계 혜택들을 통합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현재 NH농협카드와 오토리스 전용카드 개발 등을 통해 다양한 부가서비스 개발, NH손해보험과 전용 보험상품 개발 등 통합 서비스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토리스시장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자동차구입 방법을 제시했지만, 금융사간 과당경쟁에 따른 폐해도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특히 채널 수수료 경쟁 심화, 탈세 목적의 우회적 이용 증가 등의 부정적 여건 역시 진화,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임 팀장은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서는 리스 이용 목적이 단순한 경제성이 아닌 편리성을 더한 차량관리서비스 및 고객별 니즈에 맞는 컨설팅(세금, 구매, 법률 등)서비스까지 그 범주가 넓다”며 “고객도 리스사를 선택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우선시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리스사들도 이 부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교통법규 안전 교육, 불필요한 공회전 줄이기 캠페인,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행사 등”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앞 다투어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나 앞서 언급한 부정적 여건도 해결해 소비자들이 올바른 금융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