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은 그동안 보험사각지대에 놓여있었던 고령자들의 보험가입 니즈가 높은 만큼 이들에게 보험 혜택을 줄 수 있도록 고령자전용 암보험인 ‘든든한 노후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의료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평균수명이 연장돼 100세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나, 정작 보험의 혜택이 필요한 노인층의 경우 보험에 가입하고 싶어도 가입연령이 제한되어 소외되어 왔었다”라며 상품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 61세부터 75세까지 고령자를 위한 암보험
‘든든한 노후 암보험은’ 61세부터 75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고령자들을 위한 전용상품이다. 이 상품은 10년마다 계약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암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부모님께 선물하기 딱 좋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암 진단 시 최고 2000만원을 보장하며, 유방암 또는 남녀생식기 암 발생 시에도 40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갑상선암 경계성 종양으로 진단확정시에도 200만원을 보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후에 발생빈도가 높은 위암, 폐암, 간암과 각종 백혈병, 뇌암, 골수암 등의 고액암도 선택특약가입을 통해 추가보장 받을 수 있다. 고액암 진단 시에는 10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총 3000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계약일로부터 90일이 지난 이후부터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가입 후 2년이 지나기 전에 고액암이 발병할 경우에는 진단금의 50%만 지급된다.
◇ 간편 심사 통해 유병자도 가입가능
또한 간편 심사를 통해 노년층에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당뇨, 고혈압 등이 있어도 가입이 가능하며, 혈압 및 당뇨병이 없는 경우에는 5%의 보험료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암진단 확정 시 또는 장해분류표 중 동일한 재해 또는 재해 이외의 원인으로 여러 신체부위의 장해지급률을 더해 50% 이상인 장해상태 시 이후 보험료 납입도 면제받을 수 있다.(단,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자리암 및 경계성 종양 제외)
65세 가입 기준(10년 납입시)으로 월보험료는 남자는 월 6만6600원, 여자는 월 3만1500원 수준이며, 특약을 모두 가입하더라도 남자 9만1300원, 여자 4만300원으로 고령층의 암보험으로는 저렴한 수준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그동안 나이와 보험료 부담으로 암보험에 가입하지 못했던 고령자를 위한 전용 암보험 출시로 암보장을 필요로 했던 노년층에서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