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생보사회공헌재단, 농촌 자살예방에 팔 걷어붙여

원충희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3-05-06 14:2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농촌지역의 농약음독자살을 막기 위해 올해 경기도 이천시, 인천시 강화군, 전남 화순군 내 11개 마을에 농약안전보관함 600개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농약안전보관함’은 농약을 정리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에 잠금장치를 한 것이다. 충동적으로 음독자살을 시도하고자 할 경우 잠금장치 때문에 자살을 시도하지 못하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아산병원 정신의학교실의 홍진표 교수팀에 따르면 도시지역인 서울과 부산에서 농약음독자살의 비중은 각각 6%, 12%이지만 농촌지역인 충남과 강원은 전체 자살의 30%, 45%가 농약음독에 의한 것이다.

이에 생보재단은 6일, 경기도 이천시와의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협약식’을 시작으로 인천시 강화군, 전라남도 화순군과 연이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한국자살예방협회와 함께 농약안전보관함 사용실태 모니터링과 정신건강증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농약안전보관함의 올바른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해당 지자체의 보건소와 정신보건센터 담당자가 월 1회 이상 마을을 직접 방문해 사용실태를 확인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과 정신건강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봉은 생보재단 전무는 “농약안전보관함이 보급된 이후로는 해당 가구에서 자살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농촌에서 큰 효과와 호응을 확인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우울증 정도가 심한 농촌마을을 중심으로 농약안전보관함을 계속 보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ad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