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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재보험 갱신, ‘재물·특종’ 까다로워졌다

원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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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4-29 02:25 최종수정 : 2013-04-29 07:52

국지적인 하드마켓, 해상은 소프트마켓 지속
재해위험 높아져 Q/S보다 XOL로 몰리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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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재보험 특약들이 갱신되면서 재물·특종보험은 해외재보험 조건강화와 요율상승 등으로 전년과 비슷한 하드마켓 추이를 이어갔다. 반면 해상보험은 소프트마켓 영향으로 현행 수준을 유지하는 추세다.

재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4월 특약갱신 현황을 살펴본 결과 국내·외 시장 모두 전반적으로 요율, 조건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 또는 일부 하락되는 추세이나 종목별, 지역별로는 다른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특약의 경우 종목을 불문하고 실적 불량사에 대한 재보험 조건은 강화됐다. 재물, 특종은 해외재보험 조건강화로 인해 국내 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 현재 해외 재보험시장은 요율 및 조건이 유지 또는 강화되는 하드마켓 추세이며 특히 재물은 태풍손실 등의 영향으로 초과손해액 비비례재보험(Excess of Loss: XOL) 요율이 높아지고 특종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추가적인 요율상승이 예상된다.

이에 반해 해상보험은 소프트마켓 영향으로 현행 조건을 유지하는 추세다. 해외에서 작년 코스타 콩코르디아호 침몰사고와 허리케인 샌디 영향으로 해상보험 요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과는 다른 형국이다.

해외 재보험시장의 경우 초과손해액 비비례재보험(XOL) 선호현상이 두드러졌다. 비례재보험(Quota Share: Q/S)의 담보력이 XOL 쪽으로 몰리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비례재보험은 출재사가 매 계약마다 보험금액의 일정비율을 특약한도 내에서 출재하는 재보험을 말하며 초과손해액 비비례재보험은 출재사가 미리 정해진 일정손해액까지만 부담하고 이를 초과하는 부분은 재보험사가 부담하는 것이다.

재보험사 관계자는 “이미 1월 갱신된 해외재보험을 토대로 비례보험의 출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며 “재보험사들은 자연재해에 대한 누적위험 익스포져를 줄이고자 사고당 보상한도액 인하와 수익성 보장을 위한 재보험 출재수수료율 인하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태풍 덴빈, 볼라벤, 산바 등의 자연재해사고로 인해 국내 원보험사 및 재보험사들이 적지 않은 손실을 봄에 따라 전반적으로 요율인상 혹은 자기부담액 상향 등 특약조건이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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