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활동량이 많은 5~10월 사이에 만12세 이하 어린이의 교통사고가 다발하고 있으며 특히 5월과 8월에 많이 발생했다. 전체 사고건은 10월(9.2%) 및 12월(9.6%)이 많았으나 어린이 사고는 5월(9.6%)과 8월(10.4%)에 집중된 것. 특히 주말에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가 평일의 약 2배 수준인데 전체사고는 토요일(16.7%), 금요일(15.3%)이 많으나 어린이 사고는 토요일(21.9%), 일요일(20.3%) 순으로 많았다.
또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는 매년 10만건이 넘게 발생하고 그 중 초등학교 1~2학년의 사고건이 많았다. 사고원인으로는 신호위반 및 횡단보도 순으로 많았으며 특히 성인에 비해 횡단보도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주혁 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통계서비스팀장은 “활동량이 많은 시간 및 계절을 중심으로 어린이 교통사고가 다발하고 특히 신호위반, 횡단보도 내 사고가 많다”며 “사고예방을 위한 보호자와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 및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