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보장기간이 100세 만기로 구성됐던 기존 대부분의 건강보험 상품들과는 달리 이 상품은 3대 질병(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진단비와 각종 질병 수술비는 물론 장기요양등급에 따른 간병비를 최장 110세까지 보장한다. 암진단비(유사암제외)는 최대 3000만원, 뇌졸중, 뇌출혈은 최대 3000만원, 급성심근경색은 진단비 최대 3000만원을, 암을 비롯해 흔히 발생하는 16대 질병 수술에 대해서도 최대 100만원까지 수술비를 110세 보장한다.
또 장기요양등급 판정시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지급하는 급여와는 별개로 장기요양등급 1급 판정시 최대 1억2000만원의 ‘간병비’를 일시에 지급받을 수 있다. ‘간병연금’ 특약에 가입하면 1급 판정시 이후 5년간 60회에 걸쳐 매월 최대 200만원의 연금을 나누어 받을 수도 있다. 태어나 바로 가입하면 상품변경이나 중도전환 없이 각종 상해와 질병관련 보장을 110세까지 이어갈 수 있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동일 보험계약자가 주민등록본 상에 기재된 가족을 피보험자로 해 복수로 계약할 경우 가족 가입자수가 2명일 때 1%, 3인일 때 2%의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기존 ‘납입면제’ 기능을 확대한 ‘더블 납입면제’도 적용됐다. 해당특약에 가입하면 보험기간 중 상해나 질병으로 80% 이상 고도후유장해를 입었을 경우 기존 비갱신형 보장보험료에만 적용되던 납입면제 기능을 적립보험료까지 확대시켜 후유장해로 인한 경제능력 상실이후의 보험료 납입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