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서울시 중구 태평로 소재 삼성생명 본사 앞 광장에서 주변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매년 봄과 가을에 걸쳐 매주 목요일 점심(12:15∼12:55)에 열리는 미니 콘서트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다. 올해 봄에는‘자연과 함께하는 음악회’라는 주제로 나무 등을 이용해 공연장을 연출하고 특히 5월 3일 콘서트에서는 관람객 전원에게 미니 화분을 선물로 나눠주는 등 관객들에게 단순한 공연관람 이상의 추억을 전할 계획이다.
콘서트는 지난 12일 뮤지컬 배우인 김소현, 손준호 부부를 시작으로 18일에는 가수 이상은 씨, 25일에는 가수 키스위치(KeySwitch), 5월 3일에는 가수 서영은 씨 등이 출연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인디밴드, 마임 퍼포먼스팀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출연해 5월 30일까지 계속된다.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에는 휴식기를 갖고 9월 가을의 시작과 함께 다시 개최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나른해질 수 있는 봄, 점심시간을 이용해 직장인들이 공연을 즐기며 조금이나마 활력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쉽게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