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드멤버’란 정도영업을 바탕으로 한해 동안 탁월한 보험영업 성과를 이뤄낸 소수정예의 영업가족에게 부여되는 타이틀이다. 매출부문, 신인부문, 증원부문, 육성부문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올해 시상식에는 총 270여명의 영업가족이 올해의 골드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골드멤버 최고상으로 20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는 ‘매출대상’에는 2012년 한해 동안 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수원지역단 경기지점 홍국표 씨(남, 56세)와 영등포지역단 구로지점 강재은(여, 45세)씨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리점부문 매출대상을 차지한 홍국표 씨는 1997년에 보험영업을 시작한 17년차 베테랑으로 2002년부터 매해 골드멤버로 선정돼 올해 당당히 매출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보험설계사를 ‘농부’에 빗대 표현하는 홍씨는 “뿌린 만큼 거두게 되는 농사일처럼 보험영업 역시 노력한 만큼 결실을 거두는 정직한 일”이라며 “이제 가족이나 다름없는 2500명의 고객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설계사부문 매출대상을 수상한 강재은 씨는 평범한 가정주부로 지내다 지인의 권유로 1998년에 LIG손보에서 보험영업을 시작했다. 아이 책값이라도 벌어볼 요량으로 보험영업을 시작하게 됐다는 강씨는 특유의 근성과 세심함으로 꾸준히 고객을 늘려왔다. ‘젖은 나무에 불을 붙이듯’ 일에 몰두해왔다고 자부하는 강씨는 책상서랍을 빼곡히 채우고 있는 수백 장의 고객카드를 영업비결 1순위로 꼽았다.
한편 ‘신인왕’으로는 목포지역단 남악지점 장보영 씨(남, 44세)가, 설계사 위촉을 가장 많이 한 ‘증원왕’에는 강북지역단 노원지점 이순분 씨(여, 58세)가 각각 선정됐다.
LIG손보 김병헌 영업총괄 사장은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높은 영업실적을 거둔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2013년도에도 임직원과 영업가족이 혼연일체가 돼 고객가치를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