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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창조·미래성장동력 찰떡 동반자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3-04-03 21:45

올핸 금융 사각지대 해소+지방中企 육성에 박차
설립 5년차 대한민국 대표 ‘참을성 자본’자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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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창조·미래성장동력 찰떡 동반자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정책금융 사각지대를 제거하고 먼 지방 중소기업에까지 온기 골고루 전파하느라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 진영욱 사장을 비롯한 380여 정책금융공사 임직원들 이야기다. 2009년 10월 28일 출범했던 새내기 금융공기업이 이젠 5년 차 기업금융시장에서 없어선 안될 어엿한 핵심플레이어로 발돋움했다.

◇ ‘따뜻, 든든한’ 창조경제·정책금융 구심 지향

지난해 말까지 자금공급한 규모가 벌써 33조 7059억원이었고 올해 12조 2000억원을 목표로 뛰고 있으니 40조원 돌파가 머지 않았다. 연말이면 46조원을 훌쩍 넘겨 50조원 시대를 코 앞에 둘 전망. <그림 참조> 비록 대출과 투자를 통한 자금공급 규모는 1조원 줄이지만 본래 공사가 출범하면서 집중하기로 했던 온렌딩 대출을 3000억원 정도 더 늘리기로 했다.

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일찌감치 ‘따뜻하며 든든한’ 창조경제 일꾼이자 정책금융 구심점이 되겠노라 굳게 결심했고 결심한 바 쉼 없이 실천역행 거듭하고 있다. 오죽하면 즐겨 쓰는 슬로건 중 하나가 대한민국 대표 ‘Patient Capital’(참을성 강한 자본) 공급자로 발돋움 하겠다는 것일까. 한 번 연을 맺은 기업이라면 정상궤도에 오를 때까지 줄기차게 함께 하고 궤도에 올랐다 치면 탄탄대로로 나아가도록 밀어주고 끌어 주는 역할을 자임한다.

특히 지난 3월 29일엔 부산지사 문을 열었다. 광주지사에 이어 두 번째. 호남권 기업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인데 이어 동남권 기업에게도 원스톱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로 성큼 다가 선 것이다. 부산에 둥지를 튼 배경과 관련 공사 한 관계자는 “한국경제 수출 심장이며 해양·선박관련 산업의 중심지인 동남권 지역경제 발전에 힘을 보태고 대내외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중견기업 지원확충으로 지역 기업-동남권 경제-정책금융 모두가 동반성장 하려는 뜻이 담겼다”고 전했다.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이 중개하는 온렌딩 대출로 중소기업을 돕는 일과 더불어 유망 기업에 대한 직접 대출과 다양한 투자기법을 활용하는 자금공급의 선봉에 선 이상, 정책금융 수혜에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려는 섬세하고 면밀한 손길을 뻗는 것이다. 실제 중소기업부를 1부와 2부로 확대 개편한 데 이어 영호남 2개 지사 망을 갖추는 포석이 착착 펼쳐졌다.

◇ 일자리 신성장 기업 시설자금·R&D 지원 확대, 질적 전환 큰 걸음

창조경제 구현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나라 경제 성장잠재력 확충에 기여할 신성장동력산업 시설자금 대출을 충분히 늘리고 있다. 또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중소·벤처기업에도 설비자금 투자를 늘리고 이들 기업과 신성장동력산업체엔 연구개발자금 투자를 확대한다.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국내 기업 해외진출과 해외 비즈니스 확대에도 꼼꼼히 돕고 나섰다.

해외자원개발을 비롯, 발전·플랜트 등 국내 금융회사 한 두 곳으론 감당할 수 없는 거대 장기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이나 해외생산기지 건설사업에만 2015년까지 100억달러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신용등급과 같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설립 이후 약 53억 달러 외화자금을 끌어 왔고 지금은 모두 6개, 250억 달러 규모의 외화조달 프로그램에 가입해 대한민국 외화유동성에 중대한 보루로 자리매김하고 있기에 자금공급 50조원 시대를 향해 순항을 거듭할 전망이다. 올해는 또 북한경제팀을 신설, 독일 통일과정에 대한 심층연구와 북한 경제동향 분석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미래 통일금융 수요에 앞서 대비하는 기반을 닦을 예정이다.

▲ 정책금융공사가 지난 3월 29일 부산지사를 열면서 동남경제권 교두보를 확보했다. 국회 정무위원장 김정훈 의원(왼쪽서 넷째), 진영욱 사장(왼쪽서 다섯째), 허남식 부산시장(왼쪽서 여섯째) 모두 크게 기뻐하는 모습.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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