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 정책보험은 산재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임업인을 위한 대용상품으로 국내 생보사 중 유일하게 농협생명만 판매하고 있다. 보험료의 50%를 국가가 부담하며 일부 지자체와 지역농협에서도 보험료를 지원해주어 실제 가입 농업인의 보험료 부담률은 15%수준(2012년도 평균기준)이다.
이번 개정상품 3종에는 의료비 부(不)담보형이 추가돼 기존에 실손보험에 가입된 농·임업인의 경우 기존 보험료의 80%수준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또 국내 농업인의 절반 이상이 가입하고 있는 (무)NH농업인안전보험의 경우 개정과 함께 일반2형과 일반3형의 사망보험금을 각각 1000만원씩 늘려 보장을 더욱 확대했다. 이 상품은 만15세에서 84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연령에 구분없이 보험기간 1년의 단일보험료가 적용된다.
특히 농협생명은 출범 1주년을 맞은 지난 3월 2일 (무)NH재해보험 주계약 가입연령을 기존 만 65세에서 만 70세까지로 5세 상향 조정했는데 고연령의 농업인의 경우 정책보험(농업인안전보험 일반3형)과 (무)NH재해보험을 함께 가입할 경우 최대 1억9000만원까지 사망보험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