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협약으로 매년 문경시에서 태어나는 셋째 아기부터는 KDB생명의 ‘(무)우리아이미래보장보험Ⅴ상품’을 통해 10년까지 보험서비스를 제공받고 문경시는 매월 4.7만원 정도의 보험료를 3년간 지원하게 된다.
우리아이미래보장보험Ⅴ은 지방자치단체 아기보험 전용상품으로 태아부터 가입이 가능하고 암 등의 주요질병에 대해 최고 5000만원을 보장한다. 또 스쿨존 사고 등의 재해와 전염병에 대해서도 수술비, 입원비, 통원비 등을 지급해 주는 어린이 종합보장보험 상품이다. 문경시에서 한해 태어나는 셋째 이상 아기는 대략 100명으로 추산되며 이들 모두가 보험혜택을 받게 된다.
KDB생명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출산장려정책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지자체를 대상으로 ‘출생아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 230여 개의 지자체 중 이러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는 80여개이며 KDB생명은 53개의 지역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재 이 사업으로 보험에 가입된 어린이는 5만5000명, 보험혜택을 받은 어린이는 2만5000명, 지급보험금은 48억원이다.
KDB생명 관계자는“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실천과 국가의 출산장려정책에 호응하기 위해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자치단체들의 출산율 증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