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병동건립은 작년 4월 박종원 사장을 비롯한 코리안리 임직원 14명의 히말라야 원정대가 칼라파타르봉(5550m) 등반하던 도중에 체플룽 마을을 방문, 약속한 것으로 인연을 맺은 지 1년 만에 결실이다. 이 병동은 차량 등 기본적인 교통수단조차 없는 현지인들이 맨손으로 자재를 옮겨가며 10개월 만에 완공했다.
에베레스트로 가는 유일한 길목인 해발 2650m의 체플룽 마을에 위치한 토토하얀병원은 이번 병동건립으로 현장응급조치 기능에서 벗어나 더 많은 환자의 입원치료가 가능해져 지역주민 및 산악인을 위한 ‘희망의 병동’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코리안리 이경학 상무는 “1년 만에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며 “새로 지은 병동이 현지주민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었으며 한다”고 말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