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전 중도 상환 수수료 1.5%는 대출개시일로부터 3년이 경과하면 면제된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현재 시중은행에서 비교적 높은 금리로 대출을 이용중인 고객들이 씨티은행의 적격대출로 갈아탈 경우, 설정비 부담도 거의 없이 이자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1억원을 연 5.2% 금리로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중도상환 수수료(1% 가정)와 채권할인료, 인지세 등 부대 비용이 약 107만원인데 반해 씨티은행의 적격대출로 갈아탈 경우, 최대 1.36%의 대출금리가 인하되므로 첫 해에만 약 29만원의 이자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여기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을 경우에는 129만원이 절약되며, 둘째 해부터는 연간 136만원이 절약된다. 이 상품은 유동화 대출상품으로 씨티은행이 대출을 취급하고 해당 대출채권을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매입해 주택저당증권(MBS)으로 발행하는 구조의 상품이다. 자세한 사항은 www.citibank.co.kr 또는 1588-5753, 씨티은행 영업점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