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실버 암보험’
동양생명은 최근 암보험에 가입하고 싶어도 나이 때문에 가입이 힘들었던 고령자들을 위해 실버세대 전용 암보험인 ‘(무)수호천사 홈케어실버암보험’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가입 가능한 나이를 61세~75세로 대폭 확대하고, 가입문턱을 낮춰 고령자들이 흔히 걸리는 질병인 당뇨병과 고혈압이 있더라도 문제없이 가입이 가능하다. 계약체결 이후 6개월 이내에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없다는 건강검진결과를 보험사에 제출하면 납입보험료의 5%를 할인받을 수도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2026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는 초고령화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그에 따른 실버계층의 위험보장 니즈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동안 미흡했던 보장들을 집약해 틈새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개발 취지를 밝혔다.
◇ ‘간편심사’로 가입과정 간소화
이 상품은 간편심사 상품으로 질병이나 연령 제한으로 보험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고령자도 계약심사 및 건강검진의 부담을 줄여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고령자들이 흔히 걸리는 당뇨병과 고혈압에 대한 무심사를 통해 계약심사 과정을 간소화했다.
◇ 고액암·3대암도 추가 보장 가능
실버 전용 암보험인 만큼 새로 개발한 특약을 통해 기존 암보험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뇌암, 백혈병 등과 같은 고액치료비암과 위암, 대장암, 폐암 등 발병률이 높은 3대집중암은 새로 개발한 특약을 통해 추가 보장이 가능하다. 일반암 진단 시 2000만원이 보장되며, 고액치료비암과 3대 집중암은 특약 가입 시 각각 최대 4000만원과 3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유방암 및 남녀생식기관련암의 경우에는 800만원까지 보장가능하며, 갑상선암·경계성종양·제자리암 및 기타피부암의 경우에는 200만원까지 보장가능하다.
◇ 보험료 부담은 덜고, 최대 100세까지 보장
‘(무)수호천사 홈케어실버암보험’은 최대 100세까지 보장 가능한 10년 만기 갱신형 상품으로 보험료 또한 저렴하다. 주보험 1000만원, 고액치료비암 특약 2000만원, 3대집중암 특약 1000만원을 기준으로 할 경우 61세 가입 시 보험료는 남자 6만7500원, 여자 3만8500원이다. 주보험만 선택할 경우 보험료는 더 낮아진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연령제약이나 당뇨병, 고혈압 때문에 암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실버세대들이 저렴한 보험료로 꼭 필요한 암보장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기존 암보험 상품과의 차이점 〉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