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금이자를펀드로 예금으로 꿩먹고 알먹고?
농협은행은 지난 1월 31일 정기예금에서 지급받는 월이자를 펀드상품으로 재투자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예금이자펀드로 예금’을 내놨다. 예금이자펀드로 예금은 개인고객에 한해 최저 5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으며, 정기예금과 펀드상품을 각각 개별상품으로 가입하는 경우보다 0.1%p의 금리가 우대된다.
현재 1년제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연 3.11%이며, ‘NH-CA 1.5배 레버리지 인덱스 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 Class C’의 6개월간 누적수익률은 7.37%(1.29 기준)이다.‘NH-CA 1.5배 레버리지 인덱스 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 Class C’은 KOSPI200지수 일변동률의 1.5배 수준의 수익을 추구하며 높은 레버리지효과로 대세 상승기에는 1.5배 이상의 수익이 발생할 수 있고, 환매수수료가 없어 언제든지 중도환매가 가능하다.
◇ 국민연금 수급권 보호하는 압류방지전용통장
다음날인 1일엔 이 은행은 국민연금을 압류로부터 보호하면서 다양한 우대혜택까지 제공하는‘NH농협 국민연금안심통장’을 출시했다.
NH농협 국민연금안심통장은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개인이면 누구나 1인 1계좌로 개설이 가능하고, 건별 입금액은 국민연금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수급권자 보호금액인 150만원까지만 입금이 가능하다.
NH농협 국민연금안심통장에 대해서는 법원의 압류명령이 접수되더라도 압류등록이 불가하며 질권등록 및 상계 등 수급권을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가 금지되므로 국민연금 수급권자의 기초생활과 안정적인 노후보장이 실질적으로 가능해진다.
또한 통장잔액이 일별 100만원까지는 연 0.3%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전월에 국민연금이 입금되면 당월 말일까지 자동화기기 출금 및 이체수수료, 전자금융(인터넷·스마트·텔레·모바일)이체수수료, 창구출금과 연동한 송금수수료, 제증명서발급수수료, 증서재발급 수수료가 면제된다. 아울러 NH농협 국민연금안심통장을 개설한 후에 가입자 본인이 국민연금공단에 해당계좌를 연금수령계좌로 신고해야 압류방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