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소재 56사단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과 김규하 56사단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식과 위문품 전달, 오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생명은 56사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부대 방문과 위문품 전달(연 2회) △재테크·은퇴설계 등 경제 교육 △모집 요강·면접 요령 등 취업 교육을 실시한다. 이에 화답해 56사단은 삼성생명 임직원을 대상으로 △창설기념식 등 주요 행사 초청 △병영 체험·극기훈련 등 부대 개방 △안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상호 발전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또한 농촌 봉사활동 공동 진행 등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하기로 했다.
삼성생명 박근희 부회장은 “이번 56사단과의 자매결연은 민·군간의 유대 강화는 물론 기업의 안보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과의 협력을 통해 국방력 강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56사단 이외에도 경기도 철원에 소재한 육군 6사단과 1980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 매년 정기적인 방문과 함께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