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8개조로 인원을 나눠 24일 아침부터 영월, 태백, 사북, 임계 지역가정들을 일일이 방문해 연탄을 배달했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430개 가정에 300장씩, 총 12만9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또 사골국물, 떡국 떡, 만두, 깻잎, 장조림 등 8종의 명절음식 세트를 직접 만들어 800가정에 전달했다. 배달된 연탄과 음식세트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원이다.
해피프렌즈 봉사단은 신체·정신적으로 건강한 청소년상 정립을 위해 2006년 1월에 한화생명과 사회공익법인 월드비전이 함께 설립,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새로운 개념의 청소년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지난 7년 동안 2000여명의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원들은 이웃의 복지증진을 위해 보육원,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방문 등 나눔의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 금연전도사, 지구환경 지키기, 인터넷 선플달기 운동, 다문화 가정 알리기 등 다양한 공익캠페인도 진행해오고 있다. 또 올해 4월엔 8기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을 선발할 예정이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