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70세에 3억원짜리 일반주택을 담보로 정액형 주택연금에 가입해 평생 연금을 받을 경우, 이달 안에 신청하면 매달 103만9000원을 받을 수 있다. 반면 다음달에 신청하면 3만3000원(3.2%) 줄어든 100만6000원을 받게 된다.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인 주택 소유자가 집을 담보로 매달 연금을 받는 역모기지 상품이다.
이는 HF가 작년 12월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주택가격 하향 안정세 및 기대수명 연장 추이를 반영, 주택가격상승률 등 주요변수 조정내용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HF는 이번달에 전산개발 등 후속조치를 완료해 내달 신청분부터 조정된 주택연금 월 수령액을 적용키로 했다. 장상인 HF 주택연금부장은 “기존 가입자는 연금 수령액이 달라지지 않았다”며 “주택연금 가입을 고려 중인 어르신들은 연금 수령액이 줄기 전인 이달에 신청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