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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내달부터 월 수령액 2.8% 줄어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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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1-2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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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에 새로 가입하는 사람의 월 수령액이 내달부터 평균 2.8% 줄어든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HF)는 22일 “지난해 주택가격 상승률이 둔화되고 기대수명이 늘어 연금 수령액을 줄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0세에 3억원짜리 일반주택을 담보로 정액형 주택연금에 가입해 평생 연금을 받을 경우, 이달 안에 신청하면 매달 103만9000원을 받을 수 있다. 반면 다음달에 신청하면 3만3000원(3.2%) 줄어든 100만6000원을 받게 된다.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인 주택 소유자가 집을 담보로 매달 연금을 받는 역모기지 상품이다.

이는 HF가 작년 12월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주택가격 하향 안정세 및 기대수명 연장 추이를 반영, 주택가격상승률 등 주요변수 조정내용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HF는 이번달에 전산개발 등 후속조치를 완료해 내달 신청분부터 조정된 주택연금 월 수령액을 적용키로 했다. 장상인 HF 주택연금부장은 “기존 가입자는 연금 수령액이 달라지지 않았다”며 “주택연금 가입을 고려 중인 어르신들은 연금 수령액이 줄기 전인 이달에 신청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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