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이 희망산타’는 교보생명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지원하고 있는 이른둥이(미숙아)들과 연말연시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8번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교보생명 컨설턴트와 임직원,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200여 명의 산타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이들은 모두 이른둥이에게 희망을 선물하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다.
발대식을 마친 희망산타들은 4인 1조로 나눠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들고 서울, 경기 지역 45곳의 이른둥이 가정을 방문해 정성껏 마련한 선물과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 연습한 매직쇼를 선보이며 이른둥이 가정에 즐거운 한 때를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인터내셔널 택시 기사 45명이 차량봉사를 지원해 희망산타들의 썰매가 돼줬다. 2007년부터 매년 희망산타에 참여한 일반인 자원봉사자 김광수닫기김광수기사 모아보기 씨(63세, 남)는 “매년 아내와 함께 ‘다솜이 희망산타’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1년에 하루만이라도 이른둥이 가정에 희망을 줄 수 있다면 계속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이른둥이 출산으로 인해 경제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돕고,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