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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노조 파업 115일째, 해결 실마리는 묘연

최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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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11-21 21:40

KB금융과의 M&A협상에도 악재
노조 “협상의지 갖추고 테이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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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노조 파업 115일째, 해결 실마리는 묘연
ING생명 노조가 파업 115일째를 맞이했다. 이 같은 파업 장기화는 KB금융지주와의 M&A협상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 ING생명 노동조합은 사측이 교섭에 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무금융노조 박조수 위원장과 ING생명보험 이기철 지부장의 명의로 발표된 성명서에서 노조 측은 “ING생명 사측은 협상 교섭에 나서지 않은 채 시간만 끌고 있다”며, “파업이 조속히 종결되기 위해서는 노사 모두 성실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교섭을 진행해야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파업 80일이 지나 겨우 시작된 교섭에서조차 구체적이고 책임 있는 사측의 합의안은 없었고 고용안정, 공정한 매각이익분배, 사회적 책임 등 그 무엇 하나 제대로 된 것 없이 사측의 일방적인 안을 최종안으로 제시함으로써 또다시 교섭을 중단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조는 “파업이 길어질수록 회사의 손실은 점점 높아지고 있고 경영진들 역시 파업의 일차가 하루하루 늘어갈 수록 피해가 커지고 있음을 인정하는 만큼 조속히 파업을 마무리하려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회사의 전향적인 태도를 촉구하고 있다.

또한 노조는 “최근의 언론 보도처럼 ING생명에 대한 KB의 인수가 확정적이기 때문에 더 이상 본인들의 책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인가”라며, “경영진의 사고 중심이 회사와 고객, 그리고 지금까지 함께 일했던 보험노동자와의 공동체가 아닌 개인의 사익추구에 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 ING생명 노조원들이 ING생명 본사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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