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그린손해보험 매각과 관련해 자베즈제이호투자목적회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SM컨소시엄을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2일 자베즈·SM컨소시엄·CXC그룹 등 3개의 예비인수자로부터 인수제안서를 접수한 후 입찰금액과 계약이행능력 등을 심사했다.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자베즈제이호투자목적회사는 자베즈제이호사모투자전문회사(GP : 자베즈파트너스)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다. 자베즈파트너스 컨소시엄에는 새마을금고가 약 400억~500억원 정도를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베즈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이번 그린손보 인수를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 교원인베스트 등을 LP로 유치했다. 자베즈파트너스 컨소시엄은 그린손보의 RBC(지급여력비율)를 금감원 권고치인 150%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최소 1200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예보는 우선협상대상자와 계약이전에 관한 세부협상 등을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