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근에는 농협은행이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뱅킹으로 편리하게 가입하면서 연 4%대 고금리를 받을 수 있는 ‘e금리우대 예·적금’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 신한은행,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 없애고 연 4.0% 금리 제공
신한은행이 지난 9월 출시한 스마트폰뱅킹 전용상품인 ‘신한 스마트 적금’은 10월 10일 현재 185억원(3만 4498좌)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이 상품은 신한은행 스마트폰뱅킹 어플인 신한S뱅크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1인 1계좌), 최소 가입금액은 1000원, 월 최대 적립금액은 100만원으로 연 4.0%의 금리를 제공하는 1년 만기 상품이다.
특히 이 상품은 거래 실적 등의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 없이 스마트폰으로 가입만 하면 누구나 연 4.0%의 고정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스마트금융이 어렵고 번거롭다고 생각하는 고객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복잡한 우대 금리 조건을 모두 빼버리고 가입만 하면 4.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도록 쉽게 만들다보니 고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농협은행, 스마트폰뱅킹으로 간편하게 가입 연 4%대 금리 제공
농협은행은 지난 12일 ‘e금리우대 예·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가입 후 NH채움카드 이용실적이 100만원이상이면서 지인에게 이 상품을 추천해 가입하면 최대 0.4%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현재 ‘e금리우대 예금’ 기본 금리는 3.62%(1년)이고, 우대 금리 적용 시 4.02%, ‘e금리우대 적금’ 기본 금리는 3.71%(1년)이고, 우대 금리 적용 시 4.11%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계속 되고 있는데다가 최근 기준금리도 인하되면서 연 4%대 예·적금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여기다 은행창구에서 판매하는 상품보다 높은 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