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적금은 고객이 은퇴 후 공적연금 지급시기 전까지를 대비할 수 있는 가교형 상품으로, 장기간 적립을 통해 목돈을 마련하고 이를 다시 매월 원리금 형태로 나누어 받을 수 있는 적금이다.
가입대상은 개인고객이며 저축금액은 1만원 이상 월 100만원 이내로, 만기 1개월 전까지 저축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노후 준비를 위해 목돈을 모으는 기간인 적립기간과 목돈을 찾는 기간인 원리금수령기간으로 나눠져 있다. 적립기간은 최소 3년~최장 9년까지 3년 단위로 선택 가능하고, 원리금수령기간은 최소 1년~최장 10년까지 1년 단위로 선택 가능하다. 목돈을 일시에 찾고자 하는 고객이라면, 원리금수령기간 없이 적립기간만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이 적금의 기본이율은 적립기간과 원리금수령기간에 따라 구분하여 적용되며, 적립기간의 기본이율(현재 연4.0%)은 3년 단위로, 원리금수령기간의 기본이율(현재 연3.3%)은 1년 단위로 각각 재산정된다.
또한 장기적립식 상품인 만큼 적립기간을 6년, 9년으로 한 고객에게 적립 기간 중 3년 단위 금리재산정 시에 기본이율에 연0.2%p의 장기적립 우대이율을 추가해 해당 단위기간 동안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매월 여유자금을 장기간 저축한다면 노후 준비를 위한 목돈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