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나눔터는 여성가족부가 지난 2010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현재 전국 60개소에 월 1만3000여명의 부모와 아동이 놀이 활동을 하거나 장남감·도서 대여 및 육아정보를 제공하는 장소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삼성생명은 향후 5년간 전국 50여개 ‘사람, 사랑 공동육아나눔터’의 리모델링 및 신규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여성가족부와의 공동 사업은 이달 초 출범한 삼성생명 ‘FC사회공헌 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통해 삼성생명 FC(Financial Consultant, 재무설계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공익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FC사회공헌위원회’는 FC와 관련된 사회공헌 활동을 심의·의결하고, FC하트펀드의 활용 방안을 검토할 목적으로 만든 의결기구로, 위원들은 보험영업의 ‘명인’급에 해당하는 FC 11명으로 구성된다.
사업에 투입되는 비용은 2002년부터 FC들이 보험계약 1건을 체결할 때마다 200원씩 적립한 FC 하트펀드와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적립해 조성된 매칭펀드를 재원으로 하며, 향후 건당 적립액을 500원~1000원으로 증액해 연간 4억8000만원 규모로 기부금액을 늘릴 계획이다.
삼성생명 송정희 FC사회공헌위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FC들이 평소 고객으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다시 아이들에게 되돌려 주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FC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