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소한 고백’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엽서나 페이스북, 스마트폰 어플 등을 통해 털어놓고, 누군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위로를 받음으로써 자연스럽게 치유 되도록 하는 프로젝트이다.
올해 5월부터 현대해상과 교육과학기술부,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7월 이후 3000건이 넘는 청소년의 사연이 접수 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진행되는 ‘카운셀링 콘서트’는 상담 전문가와 학부모 대표, 청소년 패널이 함께 선정된 사연을 읽고 고민 해결을 위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또 가수 이한철이 청소년들과 함께 만든 아주 사소한 고백 프로젝트의 주제가 ‘아주 사소한 고백(그런 말 완전 좋아)’을 함께 부르는 시간도 가진다.
현대해상 CS추진부 이경만 부장은 “접수된 사연들을 보면서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은 물론 친구관계, 학업스트레스 등 다양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의 고민에 대해 공감하고 해결책을 찾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