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개별종목의 위험이 없는 ETF를 기초자산으로 삼고, 시장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자산관리를 하는 ETF형 랩도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www. shinhaninvest.com, 사장 강대석)는 Dr.S 자산배분형랩 ‘Opera’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자산배분형랩인 ‘ Opera’는 주식, 채권, commodity, ELS 등 다양한 투자상품을 한 계좌를 통해서 투자 및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품명인 ‘Opera’는 Optima(최적의)와 Temperare(혼합)의 합성어다. 종합무대예술인 오페라가 개개인이 모여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어 내듯이, 최적의 자산배분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기대수익률을 실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안정형(Op1), 안정추구형(Op2), 중립형(Op3), 적극투자형(Op4), 공격형(Op5) 다섯 가지의 형태로 나누어 고객의 성향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절대수익을 추구한다.
또한, 경제환경 및 시황변화에 따라 정기 또는 수시 리밸런싱을 실시하여, 특정자산의 변동성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가입기간의 제한은 없으나, 1년 이상의 투자를 추천한다.
이 상품은 표준형과 맞춤형을 직접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가입금액은 각각 1억원과 5억원이다. Op1부터 Op5까지 차등 수수료(분기 후취) 연 0.5%~2.0%를 적용하며, 맞춤형의 경우 수수료 협의도 가능하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신한금융투자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증권/은행 거래 통합계좌인 ‘FNA랩 계좌’를 개설한 후 랩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에서 FNA랩 계좌를 개설한 경우에도 랩 서비스는 신한금융투자의 전문 직원이 제공하게 된다.
신한금융투자 김민석 랩운용부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Dr.S 자산배분형랩 ‘Opera’는 뉴노멀이라 불리는 저성장·고물가 시대에 현명한 자산관리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동양증권(www.MyAsset.com)은 최근 ETF(상장지수펀드)를 통해 주식과 채권에 간접투자하는 자산관리 서비스인 ‘MY W 825 서비스’와 ETF랩 상품인 ‘MY W ETF 리서치 솔루션1호’을 신규 출시했다. ‘MY W 825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정하는 투자비율에 따라 주식ETF와 채권ETF에 분산 투자한 후 최초 자산배분 비율을 꾸준히 유지해 나감으로써 기대수익률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다.
최초 가입시 고객이 주식형ETF와 채권형ETF의 투자비중(20:80 / 50:50 / 80:20) 및 투자 대상 주식형ETF의 종류(KODEX200, KODEX레버리지, KODEX인버스 중 하나)를 스스로 선택하여 투자한다. 매 분기 첫 영업일에 최초 설정한 투자비중대로 지속적으로 리밸런싱(Rebalancing)하여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감으로써 장기적으로 고객이 원하는 수익률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객이 원할 경우 ETF투자비율 및 주식형ETF 종류는 횟수 제한없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변경 가능하다.
특히 이 서비스는 은행예금금리+α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는 채권형ETF 80%, 주식형ETF 20% 투자를 통해 안정적으로 우상향하는 수익을 추구할 수 있고, 중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의 상승을 예상하는 투자자는 주식형ETF 80%, 채권형ETF 20%의 비율로 투자하여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투자목적과 성향의 고객들이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다.
‘MY W ETF 리서치 솔루션1호’는 전문가가 주식ETF와 채권ETF에 최적의 조합으로 일임투자한 후 목표수익률(8%)에 도달하면 안정자산인 채권형ETF로 전환 운용하는 ETF랩 상품이다.
이 상품은 주식형ETF와 채권형ETF에 투자하되, 본사 리서치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지수의 상승 잠재력을 파악하고, 고객자산운용팀 내부 운용모델을 통해 국면별 최적의 조합으로 ETF에 투자한 후 목표수익률인 8% 수익률에 도달하면 채권형ETF로 100% 운용하여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한다.
동양증권 조원복 고객자산운용팀장은 “ETF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ETF투자가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ETF를 활용한 자산관리 및 ETF에 분산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