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촬영결과, 사재혁 선수는 오른 팔꿈치 ‘내측 인대’ 세 가닥 중 하나가 끊어졌고, 힘줄도 다쳐 수술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그린손해보험 관계자는 “대한체육회와 런던올림픽 선수단에 대해 단체 해외여행보험과 스포츠상해 특약을 맺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사재혁 선수의 경우에는 해외의료비·국내입원·통원의료비·국내통원처방비 등이 지급된다”며, “대한체육회나 사재혁 선수 개인이 청구할 경우 가입한도 내에서 모두 지급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그린손해보험은 사재혁 외에도 현지 훈련이나 경기 중 부상을 당한 선수에 대해 치료비를 지급한다.
한편 그린손해보험은 이번 런던올림픽 출전 선수단 369명(선수 245명)에 대해, 해외여행보험·스포츠상해특약을 맺었으며, 대한체육회로부터 1243만여원의 비교적 적은 보험료를 받았다.
이에 따라 선수단의 출국부터 입국시까지 상해사망후유장해, 질병사망, 배상책임, 휴대품, 특별비용, 해외의료비, 국내입원의료비, 국내통원의료비, 국내통원처방비 등을 보장하고 있다.
한편 그린손해보험은 지난 1998년부터 대한체육회 공식후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후원 기간 동안 각종 올림픽, 아시안게임, 전국체전 등에 출전하는 선수단의 안전과 관련된 모든 부분을 책임지는 공식 보험사로 활동해 왔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