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지수 변동률 조건에 따라 나눠 파는 상품들이다. 12-23호의 경우 장중포함 25%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으면 최고 연 10%이자를 받을 수 있다. 25%를 초과한 경우 연 2.0%의 금리가 확정된다. 가입금액 범위 내에서 연 5.0% 의 정기예금 추가 가입도 가능하다.
12-24호는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상승하기만 하면 연 5.7%의 이자를 받을 수 있고, 12-25호는 장중포함 25%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최고 연 18.75%의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장중포함 25%를 초과한 경우에는 연 4.0%로 금리가 조기 확정된다.
12-23호, 12-24호, 12-25호 모두 주가변동에 관계없이 원금은 보장되고, 최저 가입금액 100만원 이상 1년 동안 예금하며, 각 호별 100억원 한도로 가입대상 제한은 없다.
은행 관계자는 “유럽발 재정위기로 세계경제가 충격을 받으면서 재테크 상담창구에서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동시에,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와 정기예금 금리도 급속 하락하고 있다”며 이들 상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안전자산을 선호하면서 정기예금의 금리수준이 만족스럽지 않은 고객들은, 원금이 보장되면서 주가지수와 연계해 일정 구간 안에서 고수익을 꾀할 수 있는 지수연동예금을 적극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