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1만1000여명이 참여한 최대 규모의 어린이 바둑대회로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8일까지 전국 25개 지역에서 예선이 이뤄졌다. 예선을 통과한 어린이들은 이번 결선에서 외국 어린이들과 함께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대한생명은 10월 9일 사명변경을 앞두고 이번 대회부터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으로 공식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대회 최강부에서 우승한 어린이에게는 국수상패 및 아마 5단 인증서와 바둑영재 장학금 1000만원이 지급되며, 각 부문 수상자들에게도 장학금 및 상장이 수여된다.
또한, 조훈현 국수(九단), 이민진 六단, 김윤영 三단이 아이들에게 싸인을 해주고, 직접 여러 명의 아이들과 함께 동시에 바둑을 두는 ‘지도다면기’도 진행해 아이들에게 즐거운 대국기회를 제공했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조훈현 국수의 싸인이 들어간 바둑판, 캠핑텐트, 한화리조트 숙박권, 한화이글스 선수 싸인이 들어간 야구글러브 등 다양한 경품이벤트도 진행됐다.
대한생명 차남규닫기차남규기사 모아보기 사장은 “지난 12년간 그랬듯이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바둑인재의 등용문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바둑 꿈나무들도 한번의 승패에 집착하기보다 멀리 보고 큰 꿈을 그리는 멋진 바둑인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