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노후 대비 연금자산이 대부분 남성위주로 설계돼 여성의 노후가 불안정하다는 점을 고려해 개발됐다.
여성행복연금은 연금을 받기 전에 일시금이 필요한 여성들을 위해 ‘자기관리 자금’ 과 ‘연금개시축하 여행자금’ 기능을 도입했다.
‘자기관리자금’은 보험료를 전부 내고 가입 후 10년이 지나면, 납입한 기본보험료의 10%를 받을 수 있는 기능으로, 4~50대 여성들의 경우 미용이나 건강검진 등 자신을 위해 투자할 수 있다.
‘연금개시축하 여행자금’은 연금개시시점에 맞춰 연간 연금액의 2배를 일시금으로 받는 기능이으로 은퇴 시점에 맞춰 해외여행이나 다른 여가활동에 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배우자 사망시 보험가입금액의 1%를 보험기간 동안 매월 지급하는 아내사랑보장특약도 도입해 혼자 남게 되었을 경우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덜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험료 납입면제특약에 부부형을 도입, 배우자가 사망하거나 80% 이상 장해를 입을 경우에는 회사가 고객 대신 보험료를 내준다.
연금의 보증지급기간 동안 연금액의 일부를 미리 받을 수 있는 ‘연금액 일부 선지급’제도는 목돈이 필요한 고객들이 활용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그 밖에 여성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연령대별 주요 건강정보 및 예방법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여성의 경우 기대수명이 평균적으로 남성보다 7년 정도 긴데 반해 연금 준비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해 공적연금 가입률이 남성의 반도 채 되지 않는다”며, “여성의 노후를 생각해 국민연금의 유족연금, 개인연금의 부부형 연금과는 별도로 ‘여성행복 연금’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