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아는 선천성 사지기형 1급 장애로 태어날 때부터 4개의 손가락만 가지고 태어났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반 위의 기적을 이루어 냈다는 찬사를 받고 있는 천재 피아니스트 이다. 항상 긍정적이며 웃음을 잃지 않는 이희아는 “오늘 태풍 카눈이 온다는데도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에게 감사하다”라며 첫 인사를 했다.
이번 ‘메종 드 콘서트’ 는 연주 중 관객들에게 어머니가 이희아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희아의 어머니는 “주위 사람들이 안 된다고 해도 끝내 해내는 포기하지 않는 성격이 희아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비록 부족한 희아에 비해 여기 모인 사람들은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 사람들이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쇼팽의 ‘즉흥환상곡’을 들으며 자신만의 환상에 빠져도 좋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공연을 감상한 관객들은 네 손가락만으로 모든 곡을 능숙하고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그녀의 공연에 감탄하며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서울시 장애인 협회와 강동구 암사 꿈나무지원센터 어린이들을 초청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공연이 끝난 후 뮤지션과의 만남의 시간에서 “그 어떤 공연보다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 “이번 공연을 통해 팬이 됐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길 기대한다”라며 이희아에게 관심과 고마움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라저축은행 관계자는 “경기불황 등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뜻 깊은 공연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싶었다.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준 이희아양 에게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이러한 작은 실천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라저축은행은 소규모 음악회인 ‘메종 드 콘서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매 회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사 고객뿐 아니라 페이스 북 이벤트를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공연 감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수익금 중 일부는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는 등 문화 마케팅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