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이 전세계 국채와 고수익 채권에 투자하는 ‘글로벌채권펀드’를 선보였다. 대신증권은 최근전세계 다양한 섹터의 채권에 분산 투자해 ‘정기예금+알파’의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미래에셋 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채권펀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 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 채권펀드는 2007년 이후 매년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기관투자가들의 각광을 받았던 펀드로, 이번 기회를 통해 개인고객까지 그 범위가 확대된다. 이 상품은 안정성이 높은 선진국 국채와 우량 회사채에 투자해 변동성을 낮춘 다음 이머징국채, 소버린채권, 하이일드채권 등으로 수익성을 높이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로부터 B-, 무디스는 B3 이상 등급을 받은 해외채권과 신용등급 A+ 이상의 국내 회사채에 투자한다.
또 투기등급 채권의 투자 한도를 30% 이하로 제한한다. B등급 채권 투자는 소버린채권과 준정부채로 한정하고, 글로벌 하이일드채권펀드보다 안정성을 높였다. 이 상품에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은 가까운 대신증권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펀드 연간 총 보수는 0.91~1.12%이며, Class A의 선취수수료는 0.7%이다. 상품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한다.
권인섭 로직앤포트폴리오 센터장은 “이 상품은 고위험 고수익에 편중된 고객자산의 분산투자에 적합한 상품”으로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과 안정성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투자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자산운용은 글로벌채권과 파생상품의 결합한 신종글로벌채권펀드를 선보였다. 그 주역은 우리 글로벌채권플러스 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파생형].
이 상품은 글로벌 국공채 ‘하이일드’ 이머징 투자등급 회사채 등의 해외 채권형 펀드에 분산 투자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순자산의 20~50% 내외를 달러헤알화 역외선물환에 투자하여 환(FX) 프리미엄과 헤알화 상승 기조에 따른 추가 환차익을 추구한다.
분산된 채권 재간접 펀드 포트폴리오에 환(FX) 전략을 추가하여 해외 통화 표시 채권 투자와 유사한 수익 구조를 가지되 변동성은 낮춘 새로운 개념의 공모펀드다. 이 상품은 우리자산운용과 한국투자증권의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기존의 이머징 현지통화표시 해외채권투자는 거래규모 등의 제한으로 인해 일부 고액 투자자 또는 전문 투자자를 중심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으나 우리 글로벌 채권 플러스 펀드는 소액의 일반투자자도 투자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우리자산운용 글로벌운용팀 강석훈닫기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