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보상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보상시스템을 대폭 업그레이드시켜 개발된 모델이다. 자동차 보상직원이 태블릿 PC에서 사고 발생 현황과 출동 요청 내역을 바로 조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고 사진 촬영과 등록, 과실산정과 보험금 추산, 고객의 전자서명 등 보상 처리를 위한 일련의 업무를 현장에서 대부분 처리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LIG손보는 4세대 이동통신망인 LTE 기반 태블릿 PC를 사용하고 있어 한층 빠르고 안정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LTE는 3G 기반 서비스에 비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월등히 빨라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크게 높일 수 있고, 스마트폰보다 화면이 훨씬 큰 태블릿 PC를 보급함으로써 조작 편의성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LIG손해보험 강진국 보상지원팀장은 “앞선 모바일 보상 시스템을 통해 사무실 근무 시간을 줄이는 대신 직접 고객을 만나는 시간이 더 늘어 고객 만족도와 업무 효율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