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시중은행들의 수시입출금식 예금금리가 0.1~1%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2.5% 금리는 파격적이다. 여기다 금액, 잔고 등 아무런 조건없이 2.5%의 금리를 고객들에게 제공해 주목된다.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전국 2700여개 우체국 점포망을 통해 계좌조회, 통장정리, 자동화기기(CD/ATM) 출금·이체서비스를 수수료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산은 고객이 KDB드림어카운트로 전환을 원하는 경우 자동전환이 가능하다. 산은 관계자는 “영업점의 수수료가 1%인 것을 감안해 무점포은행의 수시입출금 예금상품인 ‘KDB다이렉트’와 ‘하이어카운트’의 금리 3.5%보다 1%포인트 낮은 2.5% 금리를 책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일반적으로 오프라인 수시입출금식 예금금리는 기준금리와 연동되고 있다”며 “기준금리가 2.5~3.5%로 우리나라 비슷한 뉴질랜드, 호주의 경우 오프라인 수시입출금식 예금금리는 1.5~3%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출시되는 KDB드림 정기예금·자유적금은 만기 1년에 각각 최고 연 4.05%, 3.05% 금리가 적용된다. 산은은 KDB드림어카운드로 조성된 자금의 100%를 신보, 기보, 신보재단,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지원을 받아 금융취약 부문인 일자리창출, 전통산업, 청년창업, 소상공인, 주택자금 등에 지원하는 기존 KDB파이오니어/다이렉트 프로그램에 전액 편입할 계획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