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금재원에 배당금 추가 적립
이 상품은 지난 3월 2일 NH농협생보의 출범과 함께 선보인 ‘NH즉시연금보험’에 원금보장 상속연금형을 추가한 것으로 출범 100일을 맞아 고객들의 혜택을 더욱 넓혔으며, 시중 실세금리는 물론 유배당 상품으로 배당금까지 적립액에 가산돼 연금지급재원으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 적립된 배당금은 연금수령 시 연금수령액에 가산돼 지급받게 된다. 유배당 상품은 보험 운용을 통해 발생하는 이익의 90%를 보험계약자에게 배당을 통해 다시 돌려주는 것으로 ‘NH즉시연금보험Ⅱ’는 국내 즉시연금상품 중에서는 유일한 유배당 상품이다. 일반적으로 보험사는 주주이익의 기여도가 낮은 배당 보험의 판매를 꺼려 최근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무배당 상품을 선호하고 있어 유배당 상품을 찾기보기 힘들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연금보험을 과감하게 배당상품으로 선보여 계약자들의 혜택을 넓혔다”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은 출범 이후 유배당 상품의 인기가 실질적인 판매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NH농협생명에서 판매하는 총 4종의 유배당 연금보험상품 중 대표상품인 ‘당신을위한NH연금보험’의 경우 신규계약건수 기준으로 3월 출시 이후 5월까지 두 달간 월 평균 81% 이상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가입 1개월 후부터 매달 연금 지급
즉시연금은 사전에 노후 대비를 위한 연금상품을 준비하지 못한 채 은퇴를 맞은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NH즉시연금보험Ⅱ’는 500만원 이상의 목돈을 한꺼번에 내면 그 다음 달부터 매월 일정금액의 연금을 바로 받을 수 있다. 또한 4000만원 이상 이자소득세에 대한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어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녀에게 상속 시 상속세를 크게 줄일 수 있어 최근 재테크 활용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안정적인 은퇴설계와 절세효과 그리고 상속재원 마련까지 모두 원하는 중장년층에게 특히 적합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 5년 후 언제든 원금 수령 가능
‘NH즉시연금보험Ⅱ’는 사망 시까지 평생 동안 연금을 지급하는 종신연금형(10년 보증, 20년 보증)과 적립금을 일정기간 나눠 받는 확정연금형(5, 10, 15, 20, 30년) 그리고 생존 기간 중 연금을 받다가 사망하면 적립금을 자녀 등에게 물려주는 상속연금형의 3가지 형태 중 선택 가능하다.
특히, 상속연금형의 경우 종신토록 연금을 지급(중도 해지도 가능)하며, 원금보장 상속연금형 선택 시에는 5년 이후 언제든지 원금을 수령할 수도 있다. 가입나이는 종신연금형이 45세~85세, 확정 및 상속연금형은 45세~80세이며, 가입한도는 최소 500만원에서 50억원으로 100만원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다.
사망보험금은 확정연금형의 경우 5년 이내 사망 시 일시납보험료의 10%를 지급하며, 상속연금형의 경우 5년 이내 사망 시 일시납보험료의 10%와 사망당시 연금계약 적립액을, 5년 초과 시에는 사망당시의 연금계약 적립액을 지급한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