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토링(factoring)이란 금융기관이 기업으로부터 매출채권을 매입해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로, 이 상품은 아파트나 공공기관이 LED 조명 교체를 위해 시공업체와 약정 시, 공사업체가 매출채권을 이용해 공사대금을 즉시 지원받는 구조다.
이에 따라 에너지 사용자(아파트, 공공기관)는 약정기간 동안 추가비용 없이 LED 조명 교체 후 발생하는 전기료 절감액으로 공사비를 상환하게 된다. 300세대 이상 아파트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대출한도는 1억원 이상(아파트인 경우 1천만원 이상), 최저 적용 시 5%대 초반 금리로 최장 4년 동안 분할상환한다.(단, 1억 미만 아파트 LED 공사는 최장 5년 이내로 분할상환 가능)
따라서 사용자는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고 시공업체는 공사비를 조기에 회수할 수 있어 양측 모두 win-win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상품의 장점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때 이른 무더위로 전력대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은행권 최초로 에너지를 꾸준히 절감할 수 있는 녹색금융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금융의 일환으로 7월 중 ‘그린愛너지 정기예금’도 출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범국가적인 에너지절약 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