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료진료는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주민 약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내과, 안과, 정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총 8개 과목의 서울대학교병원 전문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체계적인 진료활동을 펼쳤다.
농협생명은 진료와 검사가 종합병원급 수준의 원스탑 서비스로 진행됐으며, 약 제조, 투약설명, 건강안내서비스까지 제공해 경제적·지리적 여건상 전문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진료에는 완도지역 인근 다문화 가정을 위해 진료 시간대를 특별히 배정하고,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발달 검사는 물론 내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를 중심으로 하는 특별진료를 실시했다.
정남선 완도농협 조합장은 “NH농협생명의 농촌순회 무료진료 활동은 대도시에 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했던 지역사회 농업인과 조합원, 독거노인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며, “특히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NH농협생명의 관심으로 변화하는 농촌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