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에서는 정비업체의 △수익성 모델 다각화 △정비요금과 자동차수리비 투명화 등 선진 정비문화 정착에 대한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정비업체의 수익성 모델 다각화의 일환으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참여하기 위한 ‘에코 리사이클 부품’ 활성화 방안 등이 제시된다. 또 우수정비기술료의 지급기준을 투명하게 운용하는데도 서로 합의점을 찾기로 했다.
그동안 손해보험사들과 정비업계는 자동차 수리에 따른 공임비와 부품가격 등을 놓고 이견차를 보여왔다. 때문에 이번에 메리츠화재가 마련한 상생방안은 정비업체의 수익성 향상은 물론 이를 통한 정비요금을 둘러싼 갈등해소와 그동안 불투명 했던 자동차 수리비에 대한 보험소비자들의 불신을 해소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메리츠화재 이국진 보상혁신팀장은 “선량한 보험가입자 보호와 선진정비문화 정착을 위해 서로 상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참여하는 정비조합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메리츠화재가 먼저 이 같은 방안을 마련해 준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투명하고 정직한 정비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