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V플러스변액연금보험’을 작년 7월 출시한 후, 올해 1월부터 전 모집채널을 통해 본격 판매중이다. 출시 후 신계약 건수만 1만7000여건, 초회보험료만 20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 스텝업으로 3년마다 최저 6% 보증
이 상품은 계약 초기 주식형 펀드를 활용해 고수익을 추구하다가 일정 수익률을 달성하게 되면 스텝업 방식으로 매3년마다 최저 6%씩 체증된 금액을 보증하는 펀드로 변경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일정 목표수익률을 달성해야만 전환이 가능했던 기존 상품과 달리 고객 스스로가 전환시점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보험료 납입이 끝난 후 연금 개시 전, 자신이 목표한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판단되면 고객은 안전한 스텝업 기능이 있는 펀드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전까지의 수익이 확정될 뿐만 아니라, 이후 매3년마다 적립금의 6%씩 최저 보증되어 안정적으로 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수 있다.
‘V플러스 변액연금보험’은 ‘계약자가 스텝업 보증개시 금액 및 시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독창성과 함께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된 점’을 인정받아 작년 7월, 생명보험협회로부터 3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 100세까지 안전하게 고액연금 수령
100세파워변액연금전환특약을 활용하면, 연금개시 기간 이후에는 납입한 원금은 공시이율로 안전하게 운용돼 기본연금으로 지급되고, 초과 적립금은 실적연금으로 운용해 지급됨으로 100세까지 안정적으로 고액의 연금 수령을 기대할 수 있다. 납입기간은 3년납, 5년납, 7년납, 10년납, 15년납, 20년납 및 일시납도 가능하며, 연금개시 나이도 45세부터 80세까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해 예상보다 빨리 은퇴한 고객의 연금수령 편의성을 높였다. 연금 수령기간 역시 10년, 20년, 30년 및 100세 보증 중 선택할 수 있다.
연금수령 이전 운용기간에 자금이 필요한 경우엔 1년에 12번까지 해약환급금 50%를 중도 인출할 수 있고, 여유자금이 생기면 연간 총 기본보험료의 2배까지 추가 납입할 수 있다. 월 납입보험료에 따라 최고 1.5%까지 보험료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 다양한 보장, 상속 재원 활용 가능
기본적인 보장기능도 충실하다. 연금 개시 전 고객이 사망하면 600만원, 재해 사망시에는 1200만원의 보험금과 사망 당시의 적립금이 함께 지급된다. 연금 개시 후 조기 사망 했을 때도 걱정 없다. 고객이 선택한 연금수령 보증기간 동안은 해당 연금을 지급하며, 잔여 연금액이 남았다면 자녀에게 물려줄 수도 있어 상속세 재원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실손의료비보장특약, 암진단특약, 성인병진단특약 등 15개까지 다양한 특약을 통해 보장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실손의료비보장은 병원치료 시, 약관 기준에 의거한 본인부담 의료비의 9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장함으로써 치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장기간병 수요에 대비해 LTC(Long Term Care)형도 가능하다. LTC형은 연금개시 전후에 LTC사유가 발생하는 경우 연금을 2배로 지급한다. LTC소득보장특약을 부가하면 연금개시전 LTC 발생시 간병자금을 추가로 받을 수도 있다. 최저보험료는 적립형의 경우 월 보험료 기준 10만원 이상이며, 일시납으로 납입하는 거치형은 100만원 이상부터 가능하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