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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부산에 제2사옥 건립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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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3-18 23:12 최종수정 : 2012-03-19 10:37

연면적 4만3362m² 규모 초량동 메리츠타워
부산지역 거점공략 목적, 4월 9일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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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부산에 제2사옥 건립
창립 90주년을 맞는 메리츠화재가 부산지역 거점 공략에 나선다.

18일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이 회사는 부산 중구 초량동에 메리츠타워를 건립하고 오는 4월 9일 준공식을 갖는다. 부산지역 영업거점 확보를 위해 건립되는 부산 메리츠타워는 연 면적 4만3362m², 지하6층 지상27층 규모로, 진도 6.5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도 갖추고 있다.

한진중공업에서 시공을 맡았으며 세계적인 건축가 리처드 키팅이 이끄는 키팅앤강(Keating & Khang)에서 디자인해 기존 빌딩과는 차별화된 컨셉으로 세련된 외관을 자랑한다. 각 층마다 EHP라고 하는 개별난방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2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과 대회의실을 갖추고 있다. 전산설비 시설 역시 최고 수준으로 IT경쟁력 강화에 포커스를 맞췄다. 또 사옥 중간에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해 생활정보와 지역정보 부산시정 정보 등을 제공하고 주요 스포츠 경기도 방영할 예정이다. 위치적으로는 KTX 부산역과 도보로 10분, 부산진역과 도보로 2분거리로 전국으로나 부산주요지역으로 언제든지 이동이 가능하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부산메리츠타워는 오랫동안 한국 손해보험시장을 지켜온 메리츠만의 노하우가 집약된 결정체이며 이를 신성장동력 거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부산메리츠타워 준공을 기념해 3월25일 부산 부산진구 초읍 어린이대공원에서 5천여명이 참가하는 걷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메리츠화재와 유니세프가 공동 주최하는 이날 걷기대회에는 유니세프 홍보대사인 배우 안성기, 영화배우 이민정,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그리고 개그콘서트 ‘감사합니다’ 팀 등이 참여한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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